월요일부터 폐나 심장 쪽에서 욱씬거리는 느낌이 나기 시작했어요.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, 그날따라 많은 계단을 너무 빨리 올라가서 그런 건지 지상에 도착했을 때 너무 어지럽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입술도 파래져서 쓰러질 뻔했기에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했습니다. 매년 한두 번쯤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기절할 때가 있긴 해서 그 시기가 왔나 보다 했는데, 보통은 기절한 뒤에 폐나 심장이 있는 쪽이 욱씬거리지는 않았거든요. 그래서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, 일단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?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까요?
안녕하세요. 원자력병원-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.
말씀하신 증상을 보면 미주신경성 실신(Vasovagal Syncope) 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만, 심장이나 폐 관련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특히,
계단을 빠르게 오른 후 극심한 어지러움, 창백해진 얼굴, 입술이 파랗게 변한 점 → 산소 공급 부족(저산소증)이나 저혈압 가능성
폐나 심장 부위의 욱씬거리는 통증 →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, 심장 관련 문제(협심증, 심근염 등)나 폐 문제(기흉, 폐색전증 등)일 가능성
➡ 즉,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.
걱정되는 가능성
✅ 미주신경성 실신: 스트레스, 과로, 피로로 인해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경우
✅ 심장 관련 문제
부정맥: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산소 공급 부족
협심증: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할 때 발생 (운동 후 심해지면 의심)
심근염: 바이러스 감염 후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
✅ 폐 관련 문제
기흉: 폐에 공기가 새어나와 통증 발생 (특히 마른 체형에서 발생 가능)
폐색전증: 혈전이 폐 혈관을 막아 산소 공급 부족 (호흡 곤란 동반 가능)
✅ 단순 근육통: 계단을 빨리 오르면서 가슴 근육이 긴장된 경우
병원에 가야 할 상황
아래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 방문 고려!
✔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아픔
✔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
✔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짐
✔ 실신이 반복됨
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
✔ 단순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도 통증이 지속됨
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숨이 찬 느낌이 있음
✔ 가슴 통증이 운동 후 심해지는 경우
추천 검사
✅ 심전도(ECG) → 부정맥 확인
✅ 심초음파 → 심근염, 심부전 여부
✅ 흉부 X-ray → 폐 상태 확인 (기흉, 폐렴 등)
✅ 혈액검사(D-dimer) → 폐색전증 가능성 확인
➡ 결론: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, 심장과 폐 문제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내과(심장내과) 방문을 추천드립니다!
질문 시 티켓 1장이 사용됩니다.